본문 바로가기
제품리뷰

내돈내산 유선 블루투스 스피커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 개봉기와 장단점 (마샬 비교)

by 호매실82 2023. 11. 9.
반응형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은 삼성전자의 유선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내돈내산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의 개봉기 및 장단점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오라 스튜디오 3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함께 고려한 마샬제품과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감 중의 하나인 인간의 청각에 행복을 안겨주는 유선 블루투스 스피커 내돈내산 구매후기에 대해 소개합니다.

 

저는 평소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안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간단한 작업을 할 때마다 헤드폰, 이어폰을 쓰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는 휴대용 음향기기와 다른 나름의 역할이 있고 많은 분들이 거실에 하나쯤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휴대가 가능한 중국제품인 샤오미 큐브박스 2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낮은 출력으로 음량을 높이면 소리가 좋지 않고 음질자체도 선명한 소리보다는 저음을 너무나 강조해서 전체적인 음균형을 뭉게 버렸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유선 블루투스 스피커 알아보았고 몇 가지 모델과 비교해 본 끝에 하만카돈의 오라 스튜디오 3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하만카돈 VS 마샬

 

먼저 하만카돈의 오라 스튜디오 3을 선택하게 된 과정부터 적어보았습니다.

 

아마도 현재 20 ~ 30만 원대 유선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고민하는 제조사는 하만카돈과 마샬입니다. 저 또한 소니 등 다른 제조사를 제외하고 하만카돈과 마샬제품만 비교해 보았습니다.

 

현재 많이 판매되는 제품들은 하만카돈의 오라 4, 오라 3, 사운드스틱 4와 마샬 스탠모어 3과 마샬 액톤 3가 있습니다. 해당제품들의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4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
하만카돈
사운드
스틱 4
마샬
스탠모어 3
마샬
액톤 3
출력 15*2 15*2 20*2 15*2 15*2
우퍼 100W 100W 100W 50W 30W
LED 무드 5가지컬러 단색 단색 없음 없음
EQ 조절가능 조절불가 조절불가 조절가능 조절가능
블루투스버전 4.2 4.2 4.2 5.2 5.2
무게 3.6kg 3.6kg 4.4kg 4.25kg 2.85kg
가격 28만원대 19만원대 25만원대 직구29만원대 직구22만원대
크기(mm) 283*232*232 283*232*232 231*231*273 350*203*188 260*170*150
제조년월 23.07. 20.09. 20.12. 22.08. 22.08.

 

 

1) 디자인

 

하만카돈과 마샬의 디자인이 완전히 다릅니다. 디자인은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있기 때문이 어느 제조사가 좋다는 기준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마샬보다는 모던한 디자인과 LED 무드등이 하만카돈이 좋아 보였습니다. 두 제조사 모두 나름의 디자인 철학이 있기 때문에 개인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하시면 될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하만카돈의 사운드 스틱 4는 일체형이 아니라서 우퍼와 스피커를 전선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유선블루투스 스피커를 주로 거실에 두는 것을 감안하면 조금은 너저분한 디자인으로 큰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2) 음질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하만제품과 마샬제품의 기본 스피커 출력은 15W*2로 동일합니다. 다만 우퍼에 있어 하만카돈의 제품이 100W로 우위에 있습니다.

 

인터넷 후기들을 보아도 음질 자체는 하만카돈의 제품들의 음질이 선명하고 풍부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환경에서 과도한 우퍼는 층간소음의 원인이기 때문에 스피커 사용장소에 따른 선택도 필요해 보입니다.

 

음향은 하만카돈의 오라 스튜디오 제품들이 원형 모양이기 때문에 음향이 360도 울려 퍼집니다. 이 때문에 하만카돈 제품은 거실 등 설치장소 중앙에 놓기 좋으며 마샬제품은 일반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설치공간의 가장자리에 놓기 좋습니다. 

 

 

3) 기타

 

기타 편의성은 마샬제품의 우세입니다. 마샬제품은 전용앱이 있어 EQ 등의 조절이 가능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며 블루투스 버전도 5.2로 하만카돈의 4.2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하만카돈의 제품들은 전용앱이 없으며 오라 스튜디오 3과 사운드스틱 4는 EQ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오라 스튜디오 4에서는 EQ조절이 가능합니다.

 

낮은 블루투스 버전은 일상생활에서 크게 영향이 있는 수준은 아니나 휴대폰을 오디오기기에 조금은 가까이 두어야 되는 등 연결성에 있어 단점은 있습니다. 벽이 많거나 카페 등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크기와 무게는 크게  차이는 없었으며 마샬 스탠모어 3가 다른 제품에 비해 등급이 높기 때문에 조금 크기가 있습니다.

 

 


 

2.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

 

개인적으로 EQ와 강렬한 LED무드등을 포기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하만카돈의 디자인 및 무난한 음질에 방점을 두고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을 최종구매하였습니다. 

 

하만카돈의 오라 3 개봉기와 장단점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1) 개봉기

 

하만카돈 오라 3의 구성품은 단순합니다. 나름 웅장한 박스에 비해 본체와 전원선 4개가 끝입니다. 전원선은 유로버전 등 각 나라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KC마크가 있는 전원선을 사용하면 됩니다.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의 디자인은 돔형태의 기존 아이덴티티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오라 스튜디오 3은 오라 스튜디오 2에서 단점으로 지적받던 개방형 돔형태에서 폐쇄형 돔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오라 스튜디오3-LED-무드등
오라 스튜디오3 LED 무드등

 

 

오라 스튜디오 3 LED 무드등은 단색으로 일정한 방식으로 점등되고 플레이 음악에 연동되지는 않습니다. 음악연동 부분은 앞으로 조금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오라 스튜디오3-전면부
오라 스튜디오3 전면부

 

 

조작버튼은 터치식으로 전면부에는 LED 점등버튼, 볼륨조절버튼 있으며 후면부에는 전원버튼, 블루투스 연결 버튼이 있습니다. 사용법은 단순하며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오라 스튜디오3-후면부
오라 스튜디오3 후면부

 

 

추가로 후면부에 AUX 단자도 있으나 오라 스튜디오 3을 사는 목적이 무선이므로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음질은 우퍼출력이 높아서 인지 저음 부분은 일반인이 듣기에 확실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우퍼가 바닥에 있고 아래로 향해 있기 때문에 아파트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층간소음을 생각하면 음악앱에서 EQ를 조절하거나 우퍼방진패드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중고음 영역은 확실히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샤오미 큐브박스 2에 비해 또렷하게 들렸습니다. 시각적으로도 돔형태의 덮개가 음을 더욱더 선명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질은 전체영역에서 만족하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환경에서 볼륨을 크게 높이지 못하는 부분을 감안하면 기존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에 비해 드라마틱한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2) 장단점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의 가장 큰 장점은 첫 번째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디자인입니다.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은 그 자체가 인테리어입니다. 그 존재만으로 거실이 모던하게 바뀌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풍부한 음량입니다. 특히 저음 부분이 좋으며 전 영역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 번째 합리적 가격입니다. 후기모델인 오라 스튜디오 4가 LED와 EQ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있었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음질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따라서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면 1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하만카돈 오라 3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AS가 편리합니다. 하만카돈이 삼성전자에 소속된 기업이기 때문에 집 근처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합니다.

 

 

반응형

 

 

오라 스튜디오 3의 단점은 크게 없으며 무난한 편입니다. 굳이 하나를 들어보면 블루투스 버전이 4.2이기 때문에 연결성이 떨어집니다. 거실에 있는 오라 스튜디오 3을 방 안에서 제어하면 음이 끊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EQ설정이 불가능합니다. 오라 스튜디오 3가 저음이 강하기 때문에 저음 부분의 EQ조절은 필수입니다. 자체 EQ가 없기 때문에 뮤직앱으로 EQ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극복가능한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원선이 짧습니다. 전원선이 1.4M 정도로 전원콘센트 가까운 곳에 설치를 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스마트기기와의 연결자체가 무선이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으나 설치장소에 조금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상 내돈내산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3 개봉기 및 장단점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유선블루투스 스피커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내돈내산 WH-1000XM5 1년 사용후기 및 구매가치 (일반유저 업그레이드)

스마트폰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종류 설정 (SBC AAC aptX LDAC SSC 갤럭시 아이폰)

내돈내산 삼성 HW-Q600B + SWA 9200S 조합 사용후기 매뉴얼 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