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Q600B는 삼성에서 2022년 출시한 3.1.2 채널 사운드바입니다. HW-Q600B은 Q-심포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SWA-9200S 무선리어스피커를 구매하면 5.1 채널 사운드 시스템 구성도 가능합니다. 내돈내산 HW-Q600B + SWA-9200S 조합 사용후기, 매뉴얼, 팁에 대해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즈음 집집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애플 TV, 쿠팡플레이 등 OTT서비스를 이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대화면의 TV를 새로 구입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작년에 TV를 구입하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TV 사운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최신 TV의 사운드가 10년이 지난 예전 TV 보다 좋지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TV방송·드라마만 보면,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없으나 OTT에서 영화를 보면 사운드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영화관처럼 아주 좋은 사운드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입체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따라서 2010년대 이후에 제조된 베젤이 거의 없는 TV에서는 사운드바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계속 사운드바를 사용하였습니다. 중소기업의 2.0 채널 사운드바에서부터 계속하여 대기업의 2.1 채널까지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삼성의 3.1.2. 채널 22년도 모델인 HW-Q600B를 구입하고 조금 더 욕심을 내어 리어스피커인 SWA-9200S까지 구입하였습니다.
오늘은 삼성의 HW-Q600B + SWA-9200S 조합의 사용후기 및 매뉴얼 팁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사운드바를 사용한 환경은 아파트 거실이 아닌 방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1. HW-Q600B 후기
HW-Q600B에 대한 사용후기에 앞서 저는 같은 제조사인 삼성의 HW-K551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삼성의 HW-K551은 2016년 출시된 3.1 채널제품으로 무선 우퍼가 있는 등 아파트 환경에서 적당히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우퍼는 최소한으로 줄여서 이웃에 대해 배려하였습니다. HW-K551도 좋은 제품이었지만 5.1 채널을 구성하고 싶은 저의 생각에는 호환 무선리어 스피커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였기 때문에 기변을 결심하였습니다.
기변을 결심하고 TV와 같은 제조사인 삼성제품을 검색하였고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있는 HW-Q600B를 구입하였습니다. HW-Q600B를 구입한 이유는 HW-S시리즈와는 달리 우퍼가 따로 있으며 Q-심포니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돌비애트모스 사용가능한 제품 중 최근 HW-Q600B의 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가성비가 뛰어난 점이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HW-Q600B의 박스는 다른 사운드바들과 같이 부피가 좀 큽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본체와 서브우퍼 및 리모컨 등이 들어 있습니다. 벽걸이 키트도 들어있으나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제품설명서도 간단 설명서만 있어서 자세한 설명서를 보려면 삼성닷컴에서 매뉴얼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HW-600B 외관의 앞면과 윗면은 끝부분이 사선형으로 21년 모델인 HW-600A에 비해 디자인이 조금은 개선되었습니다.
제품설치는 간단합니다. 그냥 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하면 됩니다. 연결할 때 TV의 HDMI 단자는 E-ARC 지원단자에 연결합니다. 보통 TV의 HDMI 단자 중 1개가 지원합니다.
우퍼연결은 위와 같이 파란불이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자 이렇게 설치가 끝이 나고 사운드를 테스트 봅니다.
테스트 영화는 겨울왕국 2, 주토피아 등 디즈니플러스의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소스를 사용하였습니다. 확실히 HW-Q600B가 기존의 HW-K551보다는 소리의 표현이 정확하였습니다. 특히 센터음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추가로 Q-심포니 기능이 있어서인지 겨울왕국 2에서 엘사가 마법을 사용하거나 숲의 바람소리가 표현될 때 방이라는 작은 공간에서도 센터와 좌우가 확실히 구분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확실히 HW-K551의 조금은 뭉개지는 소리에 비해서는 조금은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습니다. 당연히 우퍼는 아파트라 크게 사용하지 못하고 레벨은 -6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역시 가성비가 좋다는 평에 걸맞게 HW-Q600B는 제 역할을 하였고 구매가치가 충분하였습니다. HW-Q600B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였습니다.
모델명 | 본체 | HW-600B |
우퍼 | PS-WB67B | |
무게 | 본체 | 3.8kg |
우퍼 | 5.5kg | |
크기 | 본체 | 1030*57*105mm |
우퍼 | 184*343*295mm | |
출력 | 본체 | 200w(30w*6 +10w*2) |
우퍼 | 160w |
추가로 휴대폰을 사용하여 HW-Q600B의 블루투스도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예상했던 데로 블루투스 이용으로 인해 음원손실이 커서인지 TV의 HDMI유선에 비할바가 못 되었습니다.
단순히 HW-Q600B를 블루투스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으시려면 갤럭시 버즈 시리즈 등 노이즈캔슬링이 가능한 이어폰, 헤드폰을 추천합니다.
2. HW-Q600B 매뉴얼
HW-Q600B를 구매하면서 조금 불편한 점은 매뉴얼이 없다는 점입니다. 간단 사용설명서가 정말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음량 및 우퍼조작은 리모컨만 봐도 알 수 있으나 채널레벌, 사운드 설정, 사운드 모드 설정에 대한 설명이 없었습니다.
매뉴얼의 내용 중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은 생략하고 HW-Q600B의 리모컨 조작법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HW-Q600B 리모컨의 채널레벌 버튼으로 센터스피커와 탑스피커의 레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6 ~ +6까지 조절가능합니다. 서라운드 리어스피커 설치 시 리어스피커 레벨도 조절가능합니다.
설정버튼은 사운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설정버튼을 누르면 음성강화(voice enhance on/off), 나이트 모드(night mode), 오디오 싱크(audio syc), 가상사운드(virtual on/off) 설정모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음성강화모드 혹은 나이트 모드를 사용합니다. 온오프는 방향버튼을 상/하를 통하여 제어할 수 있으며 추가로 설정버튼을 5초간 누르면 개별 이퀄라이저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운드 모드버튼은 어댑티브모드 -> 게임 모드 -> 서라운드모드 -> 스탠더드 모드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E-ARC로 연결할 경우에는 어댑티브모드가 기본으로 설정됩니다. 모드에 따라 사운드의 차이가 확연히 있습니다.
영상내용에 따라 AI가 알아서 사운드 모드를 조정하는 어댑티브모드가 유용해 보입니다. 리어스피커 설치 시에는 서라운드 모드도 좋습니다.
3. SWA-9200S 후기
며칠간의 HW-Q600B의 만족감을 뒤로 5.1 채널 구성을 위해 SWA-9200S도 구매하였습니다. 사운드바의 크기에 비하면 무선리어 스피커인 SWA-9200S 가격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SWA-9200S은 전작인 SWA-9100S과 비교하여 별도의 무선수신앰프가 없는 모델입니다. SWA-9200S 리어스피커의 왼쪽 스피커 안에 무선수신앰프가 내장된 구조입니다.
왼쪽스피커는 사운드바 본체와 무선통신으로 제어하며 오른쪽 스피커는 왼쪽스피커와 유선으로 연결됩니다.
SWA-9200S의 구성품은 HW-Q600B 사운드바에 비해 더욱 단순합니다. 리어스피커 크기도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벽걸이 키트도 들어있지만 저는 아파트 벽에 못을 박는 것을 안 좋아해서 그냥 적당한 높이의 책장에 놓고 사용하였습니다.
같은 제조자인 삼성사운드바와는 SWA-9200S의 연결은 그냥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설명서를 보면 ID SET을 재설정하라고 되어 있으나 그냥 전원만 켜니 저절로 연결되었습니다.
드디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5.1 채널을 사운드를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테스트는 저번 HW-Q600B와 같이 겨울왕국 2, 이터널스, 미드웨이 등 5.1 및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영화를 사용하였습니다.
인터넷 등을 통해 SWA-9200S의 불량이 많아 교환사례가 많다는 후기를 보았으나 저의 경우에는 리어스피커가 잘 작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사용했을 때 소감은 "어~ 이게 뭐지? 소리가 왜 이렇지? 돈 버렸나?"였습니다.
왜냐하면 리어스피커의 소리가 너무 작아서 센터와 탑스피커의 소리가 묻혀서 거의 리어스피커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리어스피커 가까이 귀를 가져가야만 소리가 재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리어스피커 사용 시 사운드바 리모컨을 통해 채널레벨 설정은 필수입니다. 센터와 탑스피커 레벨은 그대로 둔 채 리어스피커 레벨을 최대인 +6까지 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HW-Q600B + SWA-9200S 조합을 테스트하였습니다. 채널레벨을 조절해서 인지 리어스피커의 소리가 잘 들렸고 돌비애트모스의 입체음향이 잘 들렸습니다. SWA-9200S을 내 돈 주고 구매한 것에 대해 조금은 안도하였습니다.
하지만 리어스피커가 있음에도 3.1 채널과 비교해서 제 기대한 만큼의 확연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리어스피커를 설치한 곳이 국민평수 아파트의 작은 방이라 공간이 부족해서 입체음이 확연히 느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재생영화의 사운드 품질에 따라서도 사운드의 차이가 컸습니다. 일반 TV방송이나 드라마를 볼 때는 리어스피커의 존재를 크게 느낄 수 없었으며 밀리터리나 액션영화 등 사운드 품질이 좋은 영화를 볼 때 리어스피커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SWA-9200S에 대한 저의 결론은 계륵입니다. 있으면 좋긴 한데 효과는 크지 않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존재였습니다.
SWA-9200S 리어스피커 사용에 있어 팁을 드리자면 돌비애트모스 등 입체음을 확실히 느끼고 싶으면 사운드 모드를 어댑티브모드보다는 써라운드 모드로 조정하면 대사음성이 조금 줄어들지만 이에 반해 더 확실한 입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요약
이상 HW-Q600B + SWA-9200S 사용후기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HW-Q600B + SWA-9200S 조합은 2022년 삼성모델로 가성비에 중점을 둔 돌비애트모스를 입문모델입니다.
저처럼 방음장치를 하지 않은 일반 아파트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는 좋은 모델입니다. 돈을 더 투자해서 상위모델로 가면 좋지만 큰 소리를 내며 사운드를 즐기지 못하는 우리나라 일반가정에서는 충분히 과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SWA-9200S은 계륵 같은 존재로 주머니가 조금 가볍고 사운드에 큰 욕심이 없으시다면 HW-Q600B의 3.1.2 채널만으로도 별도의 우퍼가 있고 음분리 잘 되어 충분히 좋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리어스피커 유무의 차이를 느꼈으나 사운드에 큰 관심이 없고 일반인인 저의 와이프는 리어스피커 유무에 대해 큰 차이를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넓은 공간에서 리어스피커를 설치하지 않고 작은방에서 사운드 시스템을 설치 시 SWA-9200S는 필수가 아닙니다.
내 돈은 소중하니까 가성비를 중시하시면 HW-Q600B 사운드바 하나면 충분하며 조금 여유 있으신 분은 SWA-9200S 리어스피커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이 HW-Q600B + SWA-9200S 조합에 대해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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