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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기 남부 수원 아이와 가볼 만한 일월수목원 (이용안내 시설소개 방문기 이용팁)

by 호매실82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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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아이와 가볼 만한 일월수목원을 소개합니다. 일월수목원은 2023년 5월 개장하였으며 수원시에서 관리하는 수목원입니다. 일월수목원의 이용안내 및 시설을 소개하고 방문기를 적어봅니다. 추가로 일월수목원 주차등 이용팁에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남부 가볼 만한 곳으로 최근 개장한 일월수목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월수목원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위치하며 일월호수공원을 끼고 있습니다.

수원은 다른 도시와 다르게 호수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수원은 조선시대 농업중심의 계획도시로 발전하였고 농업용수를 위한 인공저수지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인공저수지는 현재에 이르러 호수공원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광교호수공원 외에 서호공원, 만석공원, 일월공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호수공원 중에서 수원시는 비교적 개발이 늦은 일월저수지 일월공원의 여유부지를 활용하여 일월수목원을 조성하고 개장하였습니다.

일월수목원은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2023년 2월 임시개장을 하였고 2023년 5월 정식개장하였습니다. 오늘은 수원시 일월수목원을 소개하고 방문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오늘 내용은 일월수목원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1. 이용안내 및 시설소개

 

1) 이용안내

 

일월수목원 홈페이지에 소개된 이용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치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 면적 : 101,500㎡
  • 이용시간 : 09:00 ~ 18:00 (17:00 매표마감)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5,000원 / 3,000원 / 2,000원 ( 성인 / 청소년 / 어린이 )
  • 할인 : 단체(1,000원), 수원시민(30%), 다자녀(50%)
  • 면제 : 6세 이하 및 65세 이상
  • 주차료 : 2,000원 / 3,000원 / 4,000 / 5,000원 ( 3시간 / 6시간 / 9시간 / 종일 )
  • 소요시간 : 약 2시간

 

이용안내를 보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으로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2) 시설소개

 

일월수목원의 주요 시설은 방문자센터, 전시온실, 잔디광장, 테마정원, 습지원, 생태관찰원 등이 있습니다.

 

방문자센터는 일월수목원의 입구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로비, 썬룸, 전시실, 카페, 강당 등이 있습니다. 전시온실은 지중해 건조기후 지역의 식물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실입니다.

 

잔디광장은 광장 내에 텐트를 설치하여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테마정원은 장식정원, 다산정원, 건조정원, 숲정원, 겨울정원, 맛있는 정원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있습니다.

 

 


 

2. 방문기

 

 

일월수목원은 2023년 3월 임시 개장을 하고 5월 정식 개장을 하였습니다. 수원시에서는 정식 개장 이후에는 입장료를 징수하려고 하였으나 7월 현재까지는 수원시의 통 큰 이벤트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저는 미루고 미루다가 5월 정식 개장 후에 무료 방문하였습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다는 정보를 얻고 붐비지 않는 평일 낮 시간대를 이용하여 2회 방문하였습니다.

 

방문자센터
방문자센터

 

일월수목원의 관람은 차량주차 후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합니다. 방문자센터에는 카페,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일월수목원의 스탬프투어 팸플릿 및 안내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장식정원
장식정원

 

관람순서는 방문자센터를 지나면 장식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장식정원을 들어서는 순간 화사한 꽃들과 분수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꽃들을 보는 순간 사진은 빠질 수 없습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니 인증사진을 멋지게 남길 수 있습니다.

 

전시온실
전시온실

 

장식정원을 지나면 일월수목원의 하이라이트인 전시온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온실에 들어선 첫 느낌은 온실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었고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현 기준으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의 입장료가 5,000원이라는 것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전시온실을 관람하는 동안 이러한 생각은 기우에 불과하였고 사설 수목원 못지않게 온실이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토존도 잘 마련되어 있어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숲정원
숲정원

 

전시온실을 나오면 숲정원이 있고 숲 아래에서 쉴 수 있도록 캠핑용 의자 등이 비치되어 있어 도심 수목원에서 캠핑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돗자리 등을 가져와서 숲 아래에서 한동안 쉬는 것을 추천합니다.

 

숲정원 옆 다산정원 정자에 오르면 일월수목원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다산정원은 수원과 깊은 연관이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즐겼다는 식물들을 테마로 만든 정원입니다. 정약용의 시구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다산정원을 지나면 침엽수원 및 생태관찰원이 나옵니다. 침엽수원에서는 소나무, 반송, 전나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생태관찰원에는 조류관찰대 등이 있어 오리 등의 조류를 볼 수 있습니다. 

 

초지원습지원
초지원과 습지원

 

계속해서 반시계방향으로 수목원을 관람하면 초지원습지원이 나옵니다. 아직은 수목원이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식물들이 많이 자라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마도 1~2년이 지나면 조금은 우거진 정원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초지원과 습지원 옆에는 잔디광장이 있습니다. 잔디광장에는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텐트와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일월수목원을 즐기면 피크닉을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주변 그라스원, 겨울정원, 빗물정원을 둘러보면 일월수목원의 마지막 관람코스는 맛있는 정원입니다. 맛있는 정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상추, 케일, 토마토, 채소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맛있는 정원은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에게는 좋은 교육의 장소입니다. 맛있는 정원을 지나면 일월수목원의 시작점인 방문자센터로 다시 돌아오게 되며 일원수목을 관람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3. 이용 팁

 

1) 해설프로그램

 

일월수목원은 방문자들을 위해 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투어프로그램의 소요시간은 1시간이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2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신청가능 인원은 선착순으로 20명이며 예약가능 일자는 현재기준 2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예약신청은 일월수목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2) 주차팁

 

일원수목원의 주차는 평일은 수월한 편이나 주말에는 조금 붐비는 편입니다. 앞서 안내해 한 바와 같이 주차요금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차에 있어 조금은 요령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일월수목원 주차는 일월수목원 주차장, 일월도서관 주차장 및 주변도로, 일월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주차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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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료 주차팁은 바로 일월수목원 옆에 위치한 일월도서관에 주차하면 됩니다. 도서관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주말에는 조금 힘들지만 평일에는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직 일월도서관에는 주차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추가로 주말에는 일월도서관 앞 아파트 도로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차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월도서관은 일월수목원 바로 옆에 붙어 있기 때문에 일월수목원 주차장과 거리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일월도서관도 여의치 않다면 차선책으로 일월공원 주차장을 권해 드립니다. 일월수목원 주차장으로부터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으나 운동삼아 걷는다고 생각하시면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3) 기타 이용팁

 

기타 이용팁으로 무료로 일월수목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현재 수원시에서 통 큰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이벤트 기간에 방문하면 무료입니다. 아마도 조만간 입장료를 징수할 것 같으니 빠른 시일 내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수목원을 무료로 즐기는 방법은 방문자 센터만 방문하고 입장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일월수목원을 방문해 보면 알 수 있듯이 방문자센터가 통창 유리구조로 되어 있어서 방문자센터 내 벤치에 앉거나 센터 내 카페에서 수목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입장권을 구매해서 내부를 관람하지 않더라도 방문자센터 벤치에 앉아 있으면 대략적으로 일월수목원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결론

 

최근에 조성된 만큼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심 속에 잘 조성된 수목원이었습니다.

 

관람편의성에 있어서도 곳곳에 그늘막 및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여행객이 관람 중 태양빛에 많이 노출되지 않아 지치지 않고 수목원을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월수목원을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정도로 반나절 정도로 여유 있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며 일월수목원만을 목적으로 방문하기보다는 주변에 있는 국립농업박물관과 연계하거나 수원의 랜드마크인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남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 포스팅이 수원 일월수목원에 관심이 있거나 경기 남부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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