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이와 가볼 만한 야간명소를 소개합니다. 이천 별빛정원우주는 야간 불빛 테마파크입니다. 별빛정원우주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 있습니다. 별빛정원우주 주차 및 이용요금 등을 안내하고 방문기와 솔직히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별빛정원우주 이용정보
1. 개요
안녕하세요. 일교차가 크지만 5월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정말 따뜻해졌습니다. 야간에 산책을 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제 야간에 산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게 됩니다.
오늘은 경기도 아이와 가볼 만한 야간 여행지로 이천 덕평의 별빛정원 우주를 소개합니다. 사실 저희 아이가 야간에 빛이 반짝반짝하는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평소 야간 불빛 명소들을 눈여겨보는 편입니다.
별빛정원 우주는 2년 전에 방문하고 얼마 전에 아이의 바람으로 얼마 전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별빛정원 우주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덕평휴게소는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1·2를 다투는 휴게소로 강릉·인천 양방향이 방향만 달리할 뿐 같은 휴게소를 사용합니다.
많은 분들이 덕평휴게소만 방문하고 별빛정원 우주는 그냥 휴게소에 부속된 편의시설로만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방문해 보면 보통의 테마파크는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 위치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이로 154번 길 287-76
- 개장일 : 2017. 10. 26.
- 면적 : 46,000㎡
- 운영시간 : 18시~23시(3월~10월), 17시~23시(11월~2월), 주간에도 운영
- 이용문의 : 031-645-0002
- 소요시간 : 2~3시간
2. 주차
별빛우주 정원의 주차장은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국도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동그라미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주차장이고 네모는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주차장입니다.
국도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세모로 표시한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규모에 비해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니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하면 2분 안에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3. 이용요금
매표소에 들어서서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이용요금은 대인은 13,000원(14세 이상), 소인은 7,000원(36개월 ~ 13세)이며 영유아 및 국가유공자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예매를 하면 대인기준 1만 원 이면 입장이 가능하며 덕평휴게소 당일 영수증을 지참하면 동반 4인까지 할인가능합니다. 기타 이천시민 및 장애인 할인이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입장하였습니다. 입장 시 외부음식물은 반입금지이며 애완견은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아마도 테마파크 내에 전선이 많아서 시설보호 차원인 거 같습니다.
별빛우주정원 방문기
별빛정원우주 입구에 들어서면 '와'하고 탄성부터 나옵니다. 밖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빛에 사람의 눈이 압도당합니다. 관람순서는 정해진 것은 없으나 정면으로 가서 반시계 방향으로 크게 돌아서 나오면 모든 시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되는 분들은 출입구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소원토끼, 숲길전망대, 반딧불이 숲, UFO출현구역, 플라워가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라 조금은 힘이 듭니다.
별빛정원우주의 메인 시설은 로맨틱가든입니다. 로맨틱가든은 오스트리아의 궁전을 모티브로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로맨틱가든에서는 매 정각마다 음악에 맞추어 라이트 쇼를 하여 눈과 귀가 즐겁습니다.
로맨틱가든에서는 가족뿐만 아니라 특히 연인과 같이 방문하면 정말로 로맨틱한 공간을 함께 할 수 있고 멋진 인생샷도 남길 수 있습니다.
로맨틱가든을 지나면 블루 애비뉴, 바이올렛 판다지, 터널 인터스텔라, 아트큐브, 별의 바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트큐브에서는 3개의 큐브 안에 예술품을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로라 아트큐브 제일 아름답습니다. 큐브 안의 환상적인 분위기에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빛이 어두워서 인지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트큐브를 지나면 별의 바다를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크리스털트리 반환점으로 터널갤럭시 101을 지납니다.
별빛정원우주에는 터널 시설이 두 개가 있는데 터널갤럭시 101은 노란빛이 테마이고 터널 인터스텔라는 흰빛이 테마입니다. 이번 방문 때 눈꽃 조형물이 생긴 거 보니 계절에 따라 조금의 변화를 주는 것 같습니다.
터널을 지나면 스페이스 가든, 우주 놀이터가 나옵니다. 우주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그동안 야경을 즐기고 사진을 많이 찍었다면 우주놀이터에는 말 그대로 놀이장소입니다. 바닥배경이 환경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술래잡기 등의 놀이를 30분 넘게 하였습니다.
우주놀이터 옆에는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변에는 시크릿 가든, 우주 스테이션, 달빛산책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방문 후 느낀 점
별빛정원우주 전체적은 느낌은 잘 정돈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관람객을 배려하여 중간에 포토존 및 휴대폰 거치대를 비치하였고 쉼터를 잘 조성하였습니다.
몇몇 야간 불빛테마파크를 가보면 빈공터에 조명시설만 설치해 놓은 곳이 많습니다. 당연히 바닥은 포장되어 있지 않은 흙바닥입니다. 이에 반해 별빛정원우주는 지면이 거의 다 포장되어 있어서 유모차나 장애인들의 이동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테마파크 구성도 '만나다', '즐기다'. '반하다'라는 주제로 적절히 관련 시설을 설치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로맨틱가든의 공연이 좋았습니다. 방문객들에게 저마다의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성비를 생각해 봐도 비슷한 야간테마파크보다 조금 저렴하였습니다. 참고로 별빛정원우주는 주간에도 운영하는데 테마파크 입구 옆 카페진리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별빛정원우주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야간보다는 좋지는 않지만 주간에도 별빛정원우주를 산책하면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덕평휴게소를 지나면 휴게소만 들르지 마시고 시간을 내서 별빛정원우주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포스팅이 야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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