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역할과 셀프 DIY 교체기 (쉐보레 스파크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자동차 배터리는 자동차 있어 중요한 부품입니다. 일반 내연기관인 가솔린, 디젤 자동차에 있어 자동차 배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추가로 쉐보레 스파크 기준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요약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제가 경험한 일입니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일입니다. 본의 아니게 코로나로 일주일 동안 격리 후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갑자기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황급히 수소문 한 끝에 보험사 긴급출동을 부르고 배터리 충전을 하여 출근을 하였습니다. 사실 출근 전날 혹시나 해서 자동차 시동을 걸어보았는데 시동이 잘 걸렸고 1~2분가량 공회전을 시킨 후 시동을 껐는데 이때 충분히 배터리가 충전이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운전자라면 자동차 배터리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일반인 입장에서 자동차 배터리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해 소개합니다.
1. 자동차 배터리 역할
먼저, 자동차 배터리의 역할입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자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며 흔히 발전기 혹은 제네레이터라고 부르는 알터네이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자동차 배터리의 첫 번째 역할은 자동차 시동에 사용하는 전기를 공급합니다. 자동차 시동을 걸리면 순간 많은 전기가 필요하며 배터리가 이를 공급합니다.
자동차 시동이 걸리면 엔진과 연결된 알터네이터가 가동되고 자동차에 필요한 전기를 알터네이터가 1차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따라서 시동이 걸려 엔진이 가동되는 상태에서는 배터리가 없더라도 알터네이터가 전기를 공급합니다.
배터리의 두 번째 역할은 알터네이터를 보조하는 기능입니다. 앞서 알터네이터가 가동되면 자동차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고 1차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이때 생산된 전기는 자동차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여유롭거나 부족합니다.
배터리는 전기가 남는 상황에서는 충전을 하고 전기자 모자라는 상황에서는 방전되면서 자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터리에 저장 중인 전기까지 모두 소모하면 자동차는 멈추게 됩니다.
세 번째 역할은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터네이터 전압은 보통 차량에서 사용하는 12v 혹은 24v로 설정되어 있으나 순간적으로는 60v 넘거나 변동이 심합니다. 이렇게 과도한 전압은 자동차 내 전자기기 수명의 단축을 가져옵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과전압이 발생할 때 과전압 충격을 완화하여 전장부품의 수명을 지속시킵니다.
2.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기 (스파크)
과거에는 카센터를 방문하여 배터리를 교체하였으나 요즈음은 인터넷으로 배터리를 주문 후 가정에서 쉽게 교체가 가능하며 공구도 대여해 줍니다. 배터리 교환 공임은 공임나라 기준 1 ~ 1.5 만원이며 일반 카센터는 조금 더 받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정도는 크게 어렵지 않으니 셀프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량마다 조금씩 다르나 방식은 거의 비슷합니다.
오늘은 제가 지난주 교환한 쉐보레 스파크(마티즈크리에이티브) 기준입니다. 스파크는 출고 시 50L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나 조금 더 배터리를 넉넉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60L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스파크 배터리 교체 방법은 간단하며 아래와 같습니다.
- 먼저 보닛을 열어 지지대로 고정하고 기존 배터리를 제거합니다.
- 기존 배터리는 고정쇠 걸려있으므로 대여받은 공구를 이용하여 나사(위 사진에서 빨간색 화살표)를 풀고 고정쇠를 탈거합니다.
- 배터리 단자(위 사진에서 녹색 화살표)는 먼저 (-) 단자부터 제거합니다. 배터리 단자는 좌우로 흔들면서 빼면 쉽게 제거 가능합니다.
- 남은 (+) 단자를 제거하고 배터리를 조심스럽게 빼냅니다.
- 새 제품 옆에 붙어 있는 청테이프를 제거하고 전극을 잘 확인한 후 배터리 거치대에 놓습니다. 보통 빨간색이 (+) 전극이고 검은색이 (-) 전극입니다.
- 분해의 역순으로 새 제품을 고정쇠로 고정시킨 후 (+) 단자부터 결합하고 (-) 단자를 마지막으로 채웁니다.
배터리 교체 시 단자 주변의 이물질은 칫솔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해 주고 단자의 흰 가루를 뜨거운 물을 조금 이용하면 제거 가능합니다.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가 위해 배터리 교체작업 시에는 안전장갑 등을 끼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터리 교체 공구는 아래의 스패너보다는 위쪽의 T복스 핸들을 사용하면 작업효율이 오릅니다. 스패너를 사용하면 나사를 한참 돌려야 합니다. 스파크의 경우는 배터리 고정 나사들은 10mm를 사용합니다.
3. 요약
자동차 배터리의 역할은 차량의 시동을 걸고 알티네이터(제네레이터, 발전기)의 보조역할을 하며 차량에 과전압이 흐르는 것을 방지하여 차량 내 전자부품을 수명을 지켜줍니다.
배터리 교체 방법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엔진을 정지하고 보닛을 연 후 (-) 단자부터 분리 후 기존 배터리를 제거합니다. 새 배터리는 (+) 단자부터 결합하고 고정브래킷 혹은 고정쇠를 단단히 장착하면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의 평균 교체주기는 3~5년이며 시내주행 위주의 가혹조건에서는 이보다 짧다고 합니다. 시동이 안 걸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정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포스팅이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